[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묵상하십시오] 2016. 2. 11. 목
고린도전서 1장 17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베풀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19 기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20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22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23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24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십자가는 기독교의 핵심으로 그리스도인은 십자가를 묵상함으로써 신앙의 본질에 더 가까이 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십자가를 묵상할 때 도대체 뭘 묵상해야 하는지 그 내용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먼저는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26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27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28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태복음 26장)” 하시며 자신의 십자가의 죽으심을 기억할 수 있는 성찬식을 제정하셨습니다. 성찬식은 행할 때마다 주를 기념하는 것이며 주의 죽으심을 주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라(고린도전서 11장26, 26)고 바울 사도는 말했습니다. 십자가는 예수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몸을 내주시고 흘리신 피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것입니다.
왜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는지를 우리는 구약성경을 통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죽으심은 예언의 성취이며 우리의 허물과 죄를 담당하셨을 뿐 아니라 우리의 질병도 담당하셨음을 보여줍니다. 그것을 이사야는 “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중략...10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 11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로다(53장)”라고 예언했고 예수님은 이를 이루셨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를 묵상할 때 첫째는 예수께서 찔리고 상하심으로 우리의 허물과 죄악이 용서 받았으며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가 나음 받은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십자가의 고통보다는 우리를 위하여 이루신 십자가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통이 얼마나 심했는지에 대하여는 멜 깁슨 감독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 나오는 장면처럼 자세히 묘사하고 있지 않습니다. 성경은 십자가로 이루신 일에 대하여 더 많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고 구원을 받는 자게에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했습니다. 십자가의 도는 먼저 죽음이 있은 후에 부활의 영광이 있는 도입니다. 고난 없는 성공과 열매와 영광을 추구하는 도는 십자가의 도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죽지 않으심으로 죽음을 이기신 것이 아니라 죽으셨다가 부활하심으로 죽음을 이기셨습니다. 죽으심으로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와 죄에 대한 형벌의 문제를 해결하셨고 부활하심으로 죄와 사망을 이기셨습니다. 십자가의 도가 어떤 이들에게는 걸림돌입니다.
성경에는 예수께서 병들어 아프셨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평생에 병으로 고통 받지 않고 아프지 않으셨던 예수께서 채찍에 맞으시고 십자가의 못 박히는 고통을 당하신 것은 우리의 병과 연약함을 담당하시고 짊어지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께서 성한 데가 거의 없을 정도로 온 몸이 상하신 것은 우리의 모든 질병과 모든 연약함을 담당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께서 몸이 상하심으로 우리는 나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실수와 무지로 인해 혹 병이 들었을지라도 우리는 예수께서 우리의 모든 병과 모든 연약함을 담당하셨다는 말씀을 근거로 질병으로부터 자유함을 얻을 수 있는 권세로 질병과 대적할 수 있게 되었고 치유를 주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께서 아무런 까닭 없이 상하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께서는 십자가로 한 새 사람을 지어 유대인 뿐만 아니라 이방인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것을 바울 사도는 에베소에 있는 교인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11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 때에 육체로는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를 받은 무리라 칭하는 자들로부터 할례를 받지 않은 무리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12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13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15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16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17 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시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18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9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2장)” 했습니다.
지금은 유대인이 아닌 사람들이 예수를 믿고 구원 받는 것이 별일이 아니었지만 그 당시 유대인들에게 이방인이 자신들이 믿는 하나님의 세계에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십자가는 이방인을 하나님과 화목하게 만들어 유대인과 이방인이 함께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하는 하나님의 작품이었습니다. 구약에서 짐승의 피로 죄를 속하는 제사는 다른 이방인에게는 없는 유대인만을 위한 제사였습니다. 또한 이 제사 때 드리는 짐승의 피는 사람의 죄를 영구히 없이 하지 못했지만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믿는 자의 죄를 영구히 없애는 피입니다.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의 죄를 영구히 없앨 수 있기 때문에 성령은 비로소 그리스도인 안에 거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약의 모세가 많은 기적을 행했지만 그 속에 성령이 계실 수는 없었고 다만 성령이 함께 하신 것이었습니다.
둘째는 십자가는 우리를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만드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과 승천에 그리스도인은 동참하는 자가 되었고 성경은 그것들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3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5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로마서 6장) / 4 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라(로마서 7장) /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로마서 8장) / 6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에베소서 2장)”
오늘은 일부러 십자가에 대하여 묵상하실 수 있는 성경구절들을 조금 발췌해 보았습니다. 십자가를 묵상할 때 예수님의 고통만 묵상하면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것들을 많이 놓치게 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성경은 십자가가 모든 죄와 모든 질병과 모든 인류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것들을 전하는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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