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016. 2. 25 목
창세기 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the heaven and the earth)를 창조하시니라 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3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4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5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하나님께서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셨다는 것을 믿는 것은 믿음의 기초이며 근본입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것은 처음에 모든 물질 즉 원소를 만드시며 그 중에 지구를 만드셨다는 말씀입니다. 진화론자의 입장에서 보면 여러 행성이 저절로 생기던 중에 지구라는 행성이 어쩌다 만들어 졌다는 것이지만 창조의 입장에서 보면 하나님께서는 먼저 지구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지구)를 창조하셨지만 땅은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 속에 있을 때 빛이 있으라 하시며 빛을 창조하셨습니다. 현대 과학에 의하면 빛은 파동이며 입자인 동시에 에너지이기도 합니다. 빛을 내는 광명체 곧 해와 달과 별들은 넷째 날에 창조되었으므로 빛의 속성 그 차제를 만드신 것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면 빛이라는 속성 자체가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광명체가 있더라고 그 기능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빛은 물질속에서 저절로 생기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습니다. 창세기에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실 때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지 않으셨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창조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창세기의 첫째 날은 해, 달, 별의 광명체가 만들어진 후의 날들과 같은 것이라고 보기 힘듭니다. 해가 있어야 오늘과 같은 하루가 되어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될 수 있는데, 해 없는 첫째 날은 하나님께서 해 없이 만드신 첫째 날입니다. 들째 날, 셋째 날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창세기의 천지창조가 진행되고 있는 날들은 수백만 종의 식물과 동물이 만들어지는 날들로 오늘의 날과 똑같다고 할 수 없습니다.
일부 진화론자들은 창세기를 보고 자신들이 주장하는 진화론의 연대기가 창세기에 기록되어 있는 창조 순서와 비슷한 것을 보고 놀랐다고 합니다. 진화론자들은 무생물에서 식물로 식물에서 동물로 동물에서 사람으로 진화되었다고 하지만 성경은 이미 하나님께서 처음에 식물을 다음에 바다의 생물을 새를 다음에 땅에 가축과 기는 것과 모든 짐승들을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을 만드셨다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번에 모든 것을 창조하지 아니하시고 하나의 창조가 이루어진 후에 다음에 다른 것들을 창조하셨습니다. 가축은 야생이 길들여진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가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만일 한번의 창조로 식물부터 사람까지 창조되도록 하셨다면 하나님께서 계속 말씀하실 이유는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라는 창조의 말씀은 이미 창조된 것으로부터 다음 것이 저절로 만들어질 수 없다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이 말씀은 진화론적 연속성을을 부정하는 불연속성을 알려주는 말씀으로 지난 창조와 구분되는 새로운 창조의 말씀으로 “하나님이 이르시되”입니다. 존 레녹스는 최초의 7일이라는 저서에서 성경은 과학적 언어보다는 현상학적(외형적으로 보이는 것을 표현) 언어를 사용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며, 성경해석을 당대의 과학과 너무 밀접하게 연관짓는 위험을 피해야 지구가 고정되고 태양이 지구를 돈다는 중세 기독교들인의 잘못과 같은 것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현상학적인 언어로 말씀하셨으나 그것이 비과학적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지혜와 명철과 지식으로 천지를 창조하셨다(잠언 3:19-20, 8:2231)고 했습니다. 창세기에서 사람에게 먹거리로 주신 것은 채소와 나무의 열매였습니다(창세기 1:29). 노아의 홍수 이후에 하나님께서는 모든 산 동물을 사람의 먹을 것이 되게 하셨습니다(창세기 9:3). 성경에 비추어보면 수렵사회가 먼저가 아니라 농경사회가 먼저였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았으며 모든 생물을 다스리는 존재로 지음받았습니다. 창세기에서 사람이 생육하고 번성하는 도구 중의 하나는 채소와 나무 열매였고 나중에 동물이라는 먹거리였습니다. 창세기의 장엄함으로 들어갈 때 우리의 문제는 작아지고 그리스도의 은혜의 역사 속에 들어갈 때 우리의 믿음은 자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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