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야기

기도와 말씀

김지권 2016. 3. 10. 09:57


[기도와 말씀] 2015. 3. 10.

 

마태복음 7 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8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 디모데후서 4 1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3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4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예수께서 많이 가르치신 것 중의 하나가 기도입니다. 오랫동안 기도 생활을 했지만 별로 효과적인 기도는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도하면 주신다고 하신 것은 예수님의 말씀이지만 기도와 다른 것들과의 관계와 기도가 다른 것을 대신해주지는 않는다는 것을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울이 디모데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서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하셨습니다.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는 기도가 대신할 수 없습니다. 말씀은 전파할 수 있어도 기도는 전파할 수 없습니다. 어떤 이들은 기도만 하고 말씀을 전파하지 않습니다. 말씀 없는 기도는 사람들을 구원에 이르게 할 수 없습니다.

 

바울 사도는 로마서에서 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14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15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10)” 했습니다. 사람들은 믿지 않는 이를 부르지 아니하며 또한 듣지도 못한 이를 믿을 수는 없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전파해야 된다고 힘주어 말합니다. 만일 우리가 성경을 잘 알고 깨닫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성경을 읽지 않는다면 어떻게 성경을 잘 알고 깨달을 수 있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알려면 성경을 공부해야 하며 성경 없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성경을 기도 없이 읽을 때 이성만으로는 성경의 뜻을 바르게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출 수 있게 해줍니다(디모데후서 3:17). 기도는 우리가 심어야 할 것을 대신 심어주지 않습니다. 기도는 말씀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기도는 그리스도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6:19)”라 하며 말씀을 주시고 그 말씀을 담대히 알리게 해달라고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말씀은 준비 없는 즉흥적인 계시적 말씀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신중하게 성경을 연구하고 공부할 때 전할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고 가르쳐달라는, 성령의 능력으로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기도는 어떤 것을 대신하지는 않지만 더 잘 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사용하는 통로가 됩니다. 조지 뮬러는 깃털 펜을 수선하는 데에도 기도했습니다. 곁에서 그것을 보던 사람이 아니 그런 것까지 기도하냐고 하자 조지 뮬러는 기도하면 이런 작은 것도 하나님께서는 더 잘 할 수 있게 하신다고 대답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눌 수 있는 그리스도인의 특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대신 살아주지 않으십니다. 대신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붙들어주십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생각으로 일을 하고자 하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예수께서도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이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요한복음 5:19) 하시며 아버지께로부터 그 하시는 일을 보고 그 일을 하셨습니다. 기도하면서 말씀 보는 일을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말씀 보면서 기도하는 일을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심장이 폐를 대신할 수 없는 것처럼 기도와 말씀은 서로 다른 실체로서 서로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두 마리 토끼를 잡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