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능력으로 부활의 증인이 되십시오
[성령의 능력으로 부활의 증인이 되십시오] 2016. 12. 8. 목
사도행전 1: 3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계심을 나타내서 사실 빌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4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예수님의 부활은 모든 사람이 믿을 수 있는 영생을 주시는 표적과 증거지만 부활을 남의 일로 여길 때에는 부활은 나와 아무 상관없는 일이 됩니다. 그러나 부활을 자신과 상관있는 일로 여길 때에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 기회가 됩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은 충격적 사건이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마치 잘 아는 사람들에게 일어난 일은 내게 영향을 주지만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일어난 일은 내게 아무 영향을 주지 못하는 정보에 불과한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 제자들에게 큰 충격이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별 일이 아니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몇 번씩 목격하고도 아직 부활의 증인이 되지 못했습니다. 예수께서도 제자들이 한두 번의 목격으로는 자신의 부활을 믿지 아니할 것을 아시고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계심을 나타내시되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셨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의 부활을 사십 일 동안이나 본 제자들에게 ”이제 됐다 가서 내가 죽었다가 살아난 것을 전해라 하신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세례 받을 것을 기다리라“ 하셨습니다. 만일 예수께서 제자들이 자신의 부활을 본 것으로 충분했다면 이제 가서 내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것을 전하라 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 하셨습니다. 이는 부활을 직접 목격하고 부활하신 분의 말씀을 들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성령의 능력으로 부활을 증거할 때에야 비로소 듣는 상대방이 전하는 자의 증언을 믿을 수 있는 사건이 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예수님을 대신하여 증거하시는 분은 성령이십니다.
성경에 기록된 부활에 대한 소식이 전해진 과정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는 천사가 여자들에게 예수님이 살아나셨다고 예수님의 부활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이 때 여인들은 예수께서 부활하셨다는 소식만 들었지 부활하신 예수님을 본 것이 아니었습니다. 두 번째는 막달라 마리아에게 예수께서 자신의 부활하신 모습을 처음으로 보이셨습니다. 세 번째는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에게 예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네 번째는 도마가 없을 때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다섯 번째는 도마가 제자들과 함께 있을 때 예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여섯 번째는 제자들이 디베랴 호수에서 물고기를 잡고 있을 때 나타나셨는데 이 나타남을 사도 요한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이라 기록했습니다. 부활 사실을 전하는 과정이 의도적이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압니다.
먼저는 부활하신 모습을 보이신 것이 아니라 부활했다는 소식만 전해주십니다. 다음으로는 부활하신 모습을 친히 보이십니다. 다음으로는 성령을 받은 후 부활의 증인이 되라 하십니다. 현재의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지 못하지만 부활을 경험한 제자들의 말을 증거로 삼아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것을 마음에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부활 소식을 들은 자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은 성령의 능력으로 부활의 주님을 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활의 복음을 들은 자는 기도하고 그리스도의 말씀이 마음에 풍성하게 거하게 하여 성령 충만한 가운데서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중요한 것은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시는 분이신데 성령을 예수님보다 더 증거하는 것은 성경에 기록된 대로 행하지 않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물론 성령은 하나님으로 경배받으시고 찬양받으실 분이시지만 성령께서 하시는 대로 하는 것이 옳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성령에 대해 배우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기 위해서고 부활의 증인이 되기 위함입니다. 성령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앞세우면 우리도 그리해야 합니다. 유대인이 예수 그리스도 없이 하나님을 알려고 하는 것이 잘못된 것처럼 성령의 역사 없이 그리스도를 전하거나 알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성령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지혜와 지식을 알게 하시도록 구하되, 알게 하신 것으로 그리스도의 주 되심과 부활을 증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