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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행함이며 순종입니다

김지권 2024. 10. 27. 16:39

[믿음은 행함이며 순종입니다] 2024. 10. 27. 주일

 

요한복음 3:36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사도 요한은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예수께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영생이 아니라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다 했습니다. 믿는 자와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를 대비해서 말씀하는 것을 볼 때 믿는 것은 순종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곧 믿는다는 것은 행한다는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행하지 않는다는 것은 믿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우리는 믿는다는 것을 정신적 동의 또는 마음으로 지지하는 것을 믿음으로 생각하지만 성경은 믿음을 행함으로 말하고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 하십니다. 야고보서 2:26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믿음으로 산다는 것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누구든지 믿는 것은 행한다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고협압이나 당뇨가 있는 사람들은 처방된 약을 꾸준히 먹습니다. 병이 낫지 않더라고 자신이 먹는 약이 자신의 생명을 지탱해줄 것이라 믿기 때문에 먹습니다. 만일 약효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면 먹지 않겠지요. 아니 약효가 없더라고 불안하고 두려워서 안먹는 것보다는 먹는 것이 낫다는 생각으로 일말의 믿음을 가지고 계속 먹습니다. 실 같은 믿음으로 약을 계속 먹는 것이지요.

 

성경에서 믿음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1: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은 보이지 않지만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다 했습니다. 만물은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성품을 보여주고 있다 하십니다. 히브리서 111절과 2절의 말씀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2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처럼 사는 것이 성경이 말씀하는 믿음으로 행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믿는 것을 행하며 살고 있습니다.

 

어떤 장로를 만났는데 그 장로는 상당기간 담배를 끊지 못한 상태였다 했습니다. 어느 날 어디를 가다 휴게소에 들렀는데 자신은 모르는데 자신을 알아보는 성도가 장로님 하는데 깜짝 놀라서 야 이런데서도 내가 모르는 성도를 만날 수 있으니 담배 피다 들키면 무슨 망신아냐라는 생각이 퍼떡 들어 끊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우리는 보이는 사람을 의식해서 조심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이는 사람만큼 의식하며 살지는 않습니다. 모세가 애굽을 떠날 때의 모습을 히브리서 11:27은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왕의 노함을 무서워하지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 같이 하여 참았으며라는 말씀으로 이야기합니다.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을 보는 것 같이 하여 참았다 했습니다.

 

각 사람마다 자신이 행하는 것을 자세히 살펴보면 자신이 믿는 것을 행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건강에 좋다고 헬스장에 다니고 어떤 사람은 맨발로 걷고 어떤 사람은 아침마다 사과를 먹고 어떤 사람은 새벽기도회에 다녀오는 것을 철칙으로 삼고 어떤 사람은 예배에 빠지지 않는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우리는 자신의 행동을 점검해봐서 자신이 진실로 믿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독교인으로서 성경을 보지도 아니하고 기도도 거의 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래도 된다는 무언의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보고 기도를 하더라도 자신이 무슨 마음으로 동기로 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뭔지 모르지만 두렵고 불안해서 하는 것인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성품과 능력을 더욱 알려 하는 것인지 자신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을 보는 것 같이 하여 사는 것이 믿음으로 사는 것이며 이것이 우리가 해야 할 가정 중요한 영적 훈련입니다. 보이는 것으로 사는 것을 넘어서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처럼 사는 것이 진정한 영적 훈련이며 행함의 믿음입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에 속지 마시고 결과나 열매가 없는 관념적 믿음에 만족하지 마십시요. 행함이 있는 믿음만이 열매를 가져오고 결과를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