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존재의 변화, 다음 행위의 변화
[먼저 존재의 변화, 다음 행위의 변화] 2024. 6. 30. 주일
로마서 8: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10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말미암아 죽은 것이나 영은 의로 말미암아 살아 있는 것이니라 11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사람이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며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의 존재 속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과 승천에 연합한 자가 되게 하셔서 믿는 자의 죄를 용서하시고 그의 옛 사람을 예수님과 함께 죽게 하시며 부활 생명을 그 속에 있게 하시고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게 하셨습니다. 믿는 사람 속에 엄청난 존재의 변화가 일어난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말씀 속에서 그렇다고 하시니까 그런 줄 아는 것이지 육신의 오감으로는 조금도 알 수 없는 영적인 사실이며 진리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라는 말씀은 영적인 진리의 말씀이지 오감으로 느껴지는 말씀은 아닌 것입니다.
하나님은 돌감람나무인 우리로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참감람나무이신 예수께 접붙이는 일을 하셔서 참감람나무의 진액을 받아 참감람나무의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존재의 변화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존재의 변화를 위해 사람은 아무것도 한 일이 없습니다. 존재의 변화는 이를 인지하고 아는 것을 통해서 하나님이 주신 믿음에 의하여 그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믿는 자는 자신의 존재가 하나님의 은헤와 능력에 의해 변했다는 진리를 알지 못하고서는 이를 누릴 수 없으며 또한 이런 진리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그 진리로부터 아무런 유익을 얻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존재의 변화와 행위를 변화를 분리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존재와 신분의 변화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여 해석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디모데전서 1:13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14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15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16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체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바울은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오 폭행자로 죄인 중의 괴수라 했습니다. 바울의 죄인 중의 괴수라는 말을 구원받은 이후에 자신을 낮추어 쓰는 말로 생각한다면 그는 복음을 전할 자격이 없는 구원받아야 할 사람입니다. 죄인 중의 괴수라는 말은 회심하기 전의 자신의 상태를 나타내는 말이지 구원받은 이후에 자신을 낮추는 말로 쓴 것이 아님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남으로 그의 존재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를 성령께서 바울에게 알게 하셨기에 바울은 변화된 삶을 산 것입니다. 자신의 존재가 하나님의 역사로 말미암아 변화된 줄 모르고 새로운 피조물이 가리키는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산다는 것은 개가 사람처럼 사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먼저 하나님께서 자신의 존재를 근본적으로 바꾸었다는 사실을 마음 깊이 새기는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이를 알지 못하고 믿지 않으면서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려고 하는 것은 세상에 없는 스트레스를 더하여 받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그리스도의 영이, 그리스도가 내 안에 사신다는 진리를 뼈속 깊이 새긴 후에 행위를 바꾸는 일을 해도 늦지 않습니다. 먼저 변화된 존재를 인식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