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 2024. 1. 7. 주일
요한복음 4:20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21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22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 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사마리아 여자가 예수님과 유대인 당신들은 예배할 곳이 산과 예루살렘에 있다면서요 하며 예배 장소에 대하여 말할 때 예수께서는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하셨습니다. 이때 예수께서는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예배하는데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나기 때문이라 하셨습니다. 구약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예배에 대한 방법과 절차와 장소를 분명하게 말씀해놓으셨습니다. 솔로몬 이후 갈라진 이스라엘은 남 유다 쪽의 르호보암 왕과 북 이스라엘 쪽의 여로보암 왕으로 나뉘어졌는데 여로보암이 두 금송아지를 만들어 경배한 내용을 성경은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으며 예수께서는 이를 가르켜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셨습니다.
열왕기상 12:27 만일 이 백성이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에 제사를 드리고자 하여 올라가면 이 백성의 마음이 유다 왕 된 그들의 주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서 나를 죽이고 유다의 왕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리로다 하고 28 이에 계획하고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무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의 신들이라 하고 29 하나는 벧엘에 두고 하나는 단에 둔지라 30 이 일이 죄가 되었으니 이는 백성들이 단까지 가서 그 하나에게 경배함이더라 31 그가 또 산당들을 짓고 레위 자손 아닌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고 32 여덟째 달 곧 그 달 열다섯째 날로 절기를 정하여 유다의 절기와 비슷하게 하고 제단에 올라가되 벧엘에서 그와 같이 행하여 그가 만든 송아지에게 제사를 드렸으며 그가 지은 산당의 제사장을 벧엘에서 세웠더라 33 그가 자기 마음대로 정한 달 곧 여덟째 달 열다섯째 날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절기로 정하고 벧엘에 쌓은 제단에 올라가서 분향하였더라
예수께서는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하셨습니다. 유대인은 오직 유일하신 여호와 하나님 곧 크시고 두려우며 율법대로 살면 복을 주시고 율법대로 살지 아니하시면 저주를 내리시는 하나님만 알았지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사랑하시며 한없는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은 잘 알지 못했습니다. 특히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것은 유대인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면 누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를 수 있습니까. 아들과 딸이며 그의 자녀들입니다. 아들과 딸만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를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으로 말미암아 믿는 자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셔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예배할 수 있게 하시겠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자녀들은 아버지의 생명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믿는 자는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영접할 때 하나님 아버지의 생명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난 거듭난 사람들입니다. 구약의 성도들은 종이었지만 신약의 성도들은 하나님 아버지의 생명을 받은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새로운 피조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을 전해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할로 말미암아 믿는 자가 받은 부활 생명은 눈에 보이지 않고 귀에 들리지 않는 오직 성경에서 말씀하신대로 믿음으로만 알 수 있는 영적인 생명입니다. 이를 성경은 11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12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영생을 알게 하려 함이라 13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요한1서 5장) 기록했습니다. 영생을 생명이라 하시며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영생 곧 아들 안에 있는 생명이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생명은 교리가 아니고 실체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생명은 하나님께 속해 있는 것이 들어있는 생명으로 그 안에는 하나님의 본성인 하나님의 의가, 하나님의 사랑이, 죄와 질병과 사탄을 이기는 능력이 있는 생명입니다. 빈말인 교리가 아니라 실제로 역사하는 생명입니다.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첫 번째는 하나님 아버지의 영적 생명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인식하고 믿고 이를 하나님께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것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신약에서 예배하는 방법에 대하여 예수께서 꼭 집어서 말씀하신 곳은 이곳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예수께서 말씀하신대로 영과 진리로 예배할 수 있는지 영과 진리로 예배한다는 것은 어떤 것인지 알고 예수께서 정하신 방법대로 예배해야 할 것입니다. 그냥 경건하게 정성을 다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방법이 아닙니다. 영과 진리로 하는 예배만이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입니다. 우리가 대통령을 높이는 방법 중의 하나는 대통령이 한 말을 인용해서 자주 말하며 그 말이 또한 당연하고 타당함을 널리 알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방법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했으니 우리는 예배할 때에 먼저 자신의 입술로 하나님은 영이십니다라고 하나님의 말씀에 동의하여 그대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자신의 영을 거듭나게 하시고 거듭난 우리 영에 성령을 보내주셔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하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하신 일에 대하여 감사하며 고백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영과 진리는 거의 같은 의미로 사실상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요한복음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 17:17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 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요약해보겠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임을 고백하고 그렇게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하나님은 영이시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하나님 아버지의 영적 생명을 우리에게 주셔서 우리의 정체성이 이제는 육이 아니고 영이 되게 하신 것을 인식하고 이를 행하신 하나님께 말씀드리며 감사하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곧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의 본질을 묵상하고 입으로 읊조릴 때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생명 안에 있는 의의 본성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생명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죄를 짓지 않으려고 애쓰는 자가 아니라 죄를 미워하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죄를 지으려는 생각이 들 때마마 이것은 내게 주신 하나님의 생명이 아니며 거듭난 내가 아니라고 부인하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생명에 입술과 마음을 고정시킵니다. 이렇게 계속할 때 처음에는 이게 뭐지 하며 그 효과에 대해 의심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넘어지지 말고 하다가 그만두지 말고 말씀의 능력이 나타날 때까지 해보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은 씨입니다. 그 씨를 열매맺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고백하는 우리 입술과 믿음에 굳게 선 마음입니다. 영과 진리로 예배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