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를 맺게 하시는 하나님

[열매를 맺게 하시는 하나님] 2023. 12. 24. 주일

 

요한복음 15:1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2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3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6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8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예수께서는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를 통해서 열매를 맺는 것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줄기가 열매를 맺지 않고 가지가 열매를 맺습니다.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신다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교회 공동체에서 열매를 전혀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가지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신다 하셨습니다. 물리적인 상황인 가지치기에서 깨끗하게 하신다는 영적인 상황으로 말씀의 내용이 바뀌었습니다. 열매를 맺는 조건은 깨끗함인데 이 깨끗함은 제자들의 행실의 결과가 아니고 예수께서 일러준 말씀으로 이미 깨끗하게 되었다 하시며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는 조건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요한1서 4장 15절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에 대하여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그의 안에 거하시고 그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대로 행한 사람들은 신실한 하나님께서는 그대로 행하시기 때문에 자신이 진심인 것만 확실하다면 의심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가지는 스스로 열매를 맺지 못하고 포도나무에 붙어 있을 때에만 열매를 맺습니다. 덧붙여 설명하면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라고 스스로 믿고 있는데 예수님의 이런 말씀이 삶 속에서 역사하지 않는다면 우리 스스로를 점검해서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하는 부분이 어디인지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열심히 하는 교회생활은 열매를 맺기 위한 것이지 그것을 열매라 할 수는 없습니다.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로, 성령께서는 줄기이시므로 열매의 근원이시지 성령께서 열매를 맺는 것이 아니며 가지인 우리가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곧 성령을 따라 행할 때 우리가 사랑과 희락 등의 근원이신 분 곧 성령이 주시는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하셨습니다. 또한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리라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과정과 열매를 다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예수께서는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요한복음 15:16) 하셨습니다. 열매를 맺게 하고 또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는 것이 하나님의 생각이십니다. 이런 말씀에도 불구하고 열매가 너무 적거나 열매를 맺지 못하는 자신을 점검해봐야 할 것입니다. 현재 이스라엘 백성인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그리스도로 믿지 않아 구원 받지 못하지만 말씀대로 철저히 행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지금도 역사하심을 그대로 보여주는 복 받은 모습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삶에서 기도의 열매, 성령의 열매 등 열매를 맺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게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맺고 있는 작은 열매들에 만족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할 때 이루어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하는 것은 다 받는데 이르려고 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