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적인 의심과 두려움을 몰아내십시오
[믿음의 적인 의심과 두려움을 몰아내십시오] 2023. 7. 23. 주일
마태복음 21:18 이른 아침에 성으로 들어오실 때에 시장하신지라 19 길 가에서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그리로 가사 잎사귀 밖에 아무 것도 찾지 못하시고 나무에게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가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 하시니 무화과나무가 곧 마른지라 20 제자들이 보고 이상히 여겨 이르되 무화과나무가 어찌하여 곧 말랐나이까 2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하지 아니하면 이 무화과나무에게 된 이런 일만 할 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져지라 하여도 될 것이요 22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필요한 믿음은 겨자씨 한 알 만한 믿음이면 충분하다고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마태복음 17:20) 하셨습니다.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서 옮겨는데 필요한 믿음은 겨자씨 한 알 만큼의 믿음으로 충분한데 믿음으로 하는 많은 기도에 아무 일도 생기지 않는 것일까요. 그것은 마치 앞으로 가는 마차에 뒤로 잡아당기는 다른 마차가 있는 때에는 그 마차가 앞으로 가지 못하는 것처럼 의심과 두려움은 앞으로 가는 믿음을 잡아당겨 그 믿음을 역사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께서는 믿음이 있고 의심하지 아니하면 이 무화과나무가 하루도 안되서 마른 것처럼,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져지라 하여도 그대로 될 것이며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의심하지 아니하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셨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우리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받은 보배로운 믿음으로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라 영에 속한 것입니다. 즉 믿음은 영에 속한 것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 믿음을 더 키우려 하기 보다는 믿음을 믿음되게 하지 못하는 의심과 두려움을 몰아내고 제거하는 작업입니다. 의심에 대한 우리말 사전의 정의를 보면 ”확실히 알 수 없어서 믿지 못하는 마음“입니다. 확실히 아는 데는 두 가지가 필요한데 하나는 정확한 지식과 다른 하나는 지식에 대한 경험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며 정확한 지식이므로 더 이상의 다른 지식은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확실한 정보인 진리의 말씀에 대한 경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오직 믿음을 요구하시는데 거기에 다른 것들을 추가해서 그 믿음을 약화시키는 일을 합니다. 베드로가 성전 미문에 앉아 있던 나면서 못걷게 된 이를 고쳤을 때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는 것을 보고 12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백성에게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놀랍게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16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사도행전 3장)“ 했습니다. 베드로는 개인의 권능과 경건이 아니라 예수의 이름과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그 병자를 고쳤다 했습니다. 믿음이 아닌 개인의 권능과 경건은 자격지심과 그 정도를 가늠할 수 없어 정죄감과 자괴감을 들게 하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도덕적인 생활과 신앙생활을 믿음이 역사하기 위한 조건으로 삼기 시작하면 조건들이 끝이 없습니다.
다음은 믿음의 가장 강력한 적의 하나인 두려움입니다. 사도 요한은 18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요한1서 4장) 했습니다. 곧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은 하나님의 사람을 알고 경험하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죄에 대한 값으로 모든 형벌과 정죄를 예수께서 지셨으므로 앞으로는 결코 정죄하지 않으시며 때마다 비난하지 않으시며 다시는 죄에 대한 형벌을 주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없이는 두려움을 극복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외에 이 세상에는 정죄하지 않으며 비난하지 않으며 두려워하도록 상과 벌을 요구하지 않는 사랑은 없습니다.
의심은 하나님 말씀을 행하므로 혹은 의심이 사라질 때까지 말씀을 입술과 마음에 있게 함으로 극복할 수 있으며, 두려움은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경험하게 될 때 비로소 극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