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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는 공의의 기초 위에 있습니다

김지권 2023. 7. 9. 18:01

[하나님의 은혜는 공의의 기초 위에 있습니다] 2023. 7. 9. 주일

 

로마서 5:12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13 죄가 율법 있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으나 율법이 없었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였느니라 14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까지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3)모형이라 15 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한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넘쳤느니라 16 또 이 선물은 범죄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과 같지 아니하니 심판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정죄에 이르렀으나 은사는 많은 범죄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에 이름이니라 17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최초의 사람 아담이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이 땅에 들어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로 말미암아 사망에 매인 사람들을 구원하시려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화목제물로 보내셨고 그리스도는 우리의 죗값을 지불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능력으로 따지면 하나님보다 더 큰 능력을 가진 자가 우주에 없으므로 하나님께서는 손바닥 뒤집듯이 자신의 능력으로 마귀를 쳐 없애고 다시 새로운 아담을 만들어 새롭게 시작하실 수도 있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악한 독재자처럼 자신의 입맛대로 능력을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이 범죄함으로 이 땅에 사망이 들어오게 하고 사탄에게 넘겨준 이 땅에 대한 권세를 힘과 능력으로 빼앗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탄과 사람들이 전혀 흠을 잡을 수 없고 인정할 수밖에 없게 하시려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죗값을 지불하시고 믿는 사람들에게 영생을 주시는 합법적인 방법을 택하신 것입니다. 율법의 선행이 아닌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는 은혜는 합법적인 공의에 기초한 것으로 대충 그까이꺼와 같은 얼렁뚱땅이라는 우리가 사용하는 은혜라는 의미와는 너무도 다른 이야기입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은혜는 영원한 생명을 주실 수 있는 능력이며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피값으로 만들어진 보배로운 진리입니다. 은혜스럽게 하자라는 말은 대충 덮어놓고 지나가자는 말인데 이는 성경과는 너무도 다른 의미로 사용되는 은혜라는 말의 사용입니다.

 

진화론은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이 땅에 들어오기 전에 이미 벌써 수많은 개체의 탄생과 죽음을 통하여 사람이 만들어졌고 그 사람이 현대의 인류라는 것입니다. 진화론은 사람을 아담과 같이 한 사람으로 특정할 수 없으며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처음 한 사람 아담을 지었다는 성경 말씀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창세기 1장의 창조가 아니라 진화론이라는 과학의 탈을 쓴 창조론이 성경 말씀을 실질절으로 부인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신실한 기독교인인 목사님 장로님들조차도 육일 동안에 세상을 지으셨다는 것을 신화적인 이야기로 생각하고 신앙의 영역으로만 치부합니다.

 

성경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와 사망이 이 땅에 들어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은혜와 의와 생명이 들어왔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수천 년의 긴 인간 역사의 여정을 통하여 자비와 은혜를 보여주셨으며 율법을 통해서는 죄를 미워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는 아담의 대표성을 인정하여 죄를 향하는 속성이 우리 속에 있다 하면서 그와 동일시는 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대표성은 인정하지만 그리스도와의 동일시는 하지 않습니다. 아담의 대표성 속에 자신이 포함된다고 믿으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표하셔서 우리에게 주신 의의 선물과 은혜를 넘치게 받는 자로 생명 안에서 왕노릇 하는 자라고 믿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전지전능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전능함을 독재자처럼 사용하지 않으시고 가장 합법적인 방법을 통해서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셨습니다. 이 구원은 아담 한 사람의 범죄로 인하여 들어온 사망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 한 사람의 죽음과 부활과 승천을 통해 주어진 공의에 기초한 하나님의 은혜로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