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의 생명보다 귀한 것
[육신의 생명보다 귀한 것]
사도행전 20:17 바울이 밀레도에서 사람을 에베소로 보내어 교회 장로들을 청하니 18 오매 그들에게 말하되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항상 여러분 가운데서 어떻게 행하였는지를 여러분도 아는 바니 19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20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거리낌이 없이 여러분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21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언한 것이라 22 보라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거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지 못하노라 23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사도 바울은 밀레도에서 에베소로 사람을 보내어 교회 장로들을 청하여 고별 설교를 합니다. 바울의 설교는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의 증언이었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회개는 크게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요한1서 5:9 만일 우리가 사람들의 증언을 받을진대 하나님의 증거는 더욱 크도다 하나님의 증거는 이것이니 그의 아들에 대하여 증언하신 것이니라 10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에 증거가 있고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나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 아들에 대하여 증언하신 증거를 믿지 아니하였음이라” 말씀처럼 하나님께서는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며 그리스도라고 증언하신 것을 믿지 않은 것에 대한 회개입니다.
베드로도 그의 설교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로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너희 가운데서 베푸사 너희 앞에서 그를 증언하셨느니라(사도행전 2:22)”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으로 하여금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베푸시게 함으로써 예수께서 자신의 아들이며 그리스도인 것을 증거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회개는 이렇게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이신 것을 증언하신 것을 믿지 않은 것에 대한 회개입니다. 이 증거들을 믿지 아니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는 자신이 범한 윤리적인 죄들에 관한 것입니다. 십계명을 예로 들면 하나님 외에 다른 신들을 인정하는 것, 우상을 만들어 절하는 것,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것,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록하게 지키지 않은 것, 부모를 공경하지 아니한 것, 살인, 간음, 도둑질, 이웃에 대한 거짓 증거. 이웃의 집을 탐낸 것에 대한 죄를 회개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입니다. 이는 예수께서 하나님이 사람되신 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이신 것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며 흘리신 피가 내 죗값을 지불하신 것이며 그가 채찍에 맞으신 것은 우리로 나음을 얻게 하시기 위한 것임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예수께서 주님이시며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것을 믿는 믿음입니다. 엊그제 부산의 세계로 교회가 폐쇄되었습니다. 인본주의적 입장에서 보면 생명보다 귀한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신앙의 관점에서 보면 생명보다 귀한 것이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한다 했습니다. 예수께서도 생명보다 귀한 것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25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요한복음 4장). 사실 순교는 하나님을 배반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신앙이라 하여 육신의 목숨을 버리는 행위입니다.
세상 사람들에게는 육신의 생명이 전부이지만 그리스도인에게는 육신의 생명이 전부가 아니고 영원한 생명이 전부입니다. 육신의 생명을 보전하더라도 영원한 생명을 잃으면 그것만큼 불행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육신의 생명보다 귀한 것이 신앙이며 영원한 생명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위해 사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