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암송하고 묵상하십시오
[말씀을 암송하고 묵상하십시오] 2020. 9. 9. 수
마태복음 13:18 그런즉 씨 뿌리는 비유를 들으라 19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려진 자요 20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21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22 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23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 사도행전 13:27 예루살렘에 사는 자들과 그들 관리들이 예수와 및 안식일마다 외우는 바 선지자들의 말을 알지 못하므로 예수를 정죄하여 선지자들의 말을 응하게 하였도다
예수께서는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통해서 들은 말씀을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는다 하셨습니다. 들은 말씀을 깨닫지 못하면 악한 자에게 빼앗긴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들은 말씀을 깨달은 말씀으로 종종 착각합니다. 깨닫지 못한 말씀은 머릿속의 지식에 불과합니다. 들은 말씀이 없으면 깨달을 말씀도 없습니다. 말씀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깨달을 지식도 없습니다. 요즘 기억력에 관한 책을 읽고 있는데 평범한 기자가 2006넌도 전미 메모리 챔피업십 우승자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기억술에 에 대하여 쓴 책입니다. 자폐나 그밖에 정상이 아닌 사람 중에서 기억력이 남다른 서번트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기억하는 일에는 뛰어난 서번트들이 그 지식이 의미하는 바나 그 지식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고 단지 기억한 잘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어떤 지식을 배워서 기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지식을 적재적소에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이 자기 분야에서 전문가적인 지식은 갖고 있으나 전문적인 지식만 가지고 있을 뿐 그 지식이 세상에서 어떻게 쓰이고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하여 알지 못하는 전문가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삶에서 실제가 되게 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과 실천은 더 중요합니다. 우리가 배우거나 가르친 말씀이 자동으로 실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말씀에 더하거나 뺄 수는 없지만 말씀을 깨닫고자 해야 합니다.
말씀을 깨달으려면 들은 말씀을 묵상해야 합니다. 묵상하려면 묵상할 수 있는 암송한 말씀이 있어야 합니다. 암송한 말씀이 없이 어찌 묵상할 수 있겠습니까. 제가 요한복음을 외우다 보니 잊지 않으려고 다시 앞으로 가서 외우고 다시 외우고 하다 보니 잊지 않으려고만 했지 말씀을 묵상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습니다. 외운 말씀은 있었는데 깨달은 말씀이 없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처음에는 암송하다 아 이 말씀이 그런 뜻이었구나 이런 의미로 그 말씀을 하셨구나라는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더는 깨달음이 없었습니다. 외우는데만 신경쓰다보니 묵상하고 깨달으려 하는 일에는 소홀했던 것입니다.
암송하는 것만큼 묵상해서 깨달으려 해야 까닫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외워서 익숙한 말씀에서 은혜받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익숙하니까 그 말씀이 그 말씀이지 하고 데면데면하게 넘어가게 되고 아무 깨달음이 없는 암송이 되고 있었습니다. 말씀을 암송하고 묵상해야 말씀의 지배를 받을 수 있고 말씀이 내게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뉴스나 드라마나 영화나 정치 이야기를 자주 듣거나 보면 그 영항을 받듯이 말씀을 가까이 해야 말씀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에 사는 자들과 그들 관리들은 예수와 안식일마다 외우는 말씀을 알지 못하므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예수께서는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가 결실하여 열매를 맺는다 하셨습니다. 말씀을 암송하십시요. 그러나 암송하는 기계는 되지 마십시요. 더 중요한 것은 암송한 말씀을 묵상하여 깨닫고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신 말씀을 행하여 하나님의 뜻을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고리도후서 5장의 14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15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는 말씀처럼 자신을 위하여 아니하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위하여 사는 사람들입니다. 암송하고 묵상하는 목적은 그리스도의 말씀의 뜻을 깨닫 행하여 그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게 하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