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살리리라
[다시 살리리라] 2020. 6. 11. 목
요한복음 6장 38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39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예수께서는 자신이 하늘에서 내려왔으며 자신의 뜻을 행하려 온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뜻을 이루러 오셨다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하늘에서 오셨다 하시니 유대인들이 하늘에서 내려온 표적이나 증거가 무엇이냐고 예수께 다그쳐 물었습니다. 이에 예수께서는 나는 생명의 떡이다 나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는 생수를 주는 자다 영원한 생명을 주는 자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젊은 삼십 대 청년이 하늘에서 내려왔다 하나님이 내 친 아버지다라고 말하니 유일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유대인들에게는 신성모독하는 자였고 심지어는 미친 사람이었습니다. 유대 사회에서 그렇게 말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말씀이 육신이 되신 분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또한 예수께서는 자신을 보내신 이의 뜻은 아버지께서 자신에게 보내신 자 중에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마지막 날은 예수께서 재림하시는 날이요 온 세상에 대한 심판의 날입니다. 예수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셔서 하늘에 오르신 일이 없으시면 재림도 없고 사람들이 성령을 받는 일도 없고 하나님은 유대인의 하나님으로만 계실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유대인의 하나님으로만 계시기를 원하지 않으셨고 천지만물을 지으신 창조주로서 온 세상의 하나님이시며 주님이시기를 원하셨습니다. 그 결과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서 보이는 하나님으로 아들을 보내셨고 그 분이 에수님이시고 오셔서 구약성경에 기록된 모든 것을 다 이루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아버지의 뜻은 아들인 자신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것이며 영생을 얻은 자가 한번은 죽지만 마지막 날에는 다시 살려서 영원히 죽지 아니하는 육신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자신에게 온 자를 다시 살리신다는 말씀은 살아서 영원히 계시며 다른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실 수 있으신 분만이 말할 수 있는 말씀입니다. 초대교회의 사도들은 모두 다 순교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본 후에는 그 증거를 버리거나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증거가 있다고 해도 다 인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증거를 무시하거나 버린 대가는 록독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얻는 구원의 도리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모릅니다. 행위로 구원을 얻어야 한다면 어차피 구원을 얻을 수 없으므로 사람들은 아무렇게나 마구 살게 될 것입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영생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사람의 능력으로는 그 어떤 것으로도 영원히 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그 자녀들과 함께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은 먹고 사는 모든 수고와 눈물과 아픔과 늙고 죽는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함께 큰 기쁨과 사랑으로 하나되어 사는 영원한 나라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대에는 부활과 재림에 대한 설교와 가르침이 거의 없고 잘 살고 잘 먹는 복에 대한 설교와 가르침이 대부분입니다. 부활과 재림에 대한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세상을 사랑하지 않고 살 수 있게 해줍니다.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합니다. 영원한 것을 바라보지 않고 영원을 잊는 지나친 현세적 신앙은 사람을 타락하게 만듭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땅에서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 하지만 그 방향이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자기를 위하여 살지 아니하고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위하여 사는 것이 다시 살리리라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에 응답하는 삶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다시 살리시는 분이십니다.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셔서 그 부활을 모든 사람이 믿을만한 증거로 주시면서 믿으라 하십니다. 요한복음 6장에는 마지막 날에 내가 다시 살리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여러 번 반복해서 나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들을 보고 믿을 수 있도록 사람들을 아들에게로 이끄십니다. 예수께서는 아버지께서 이끄신 사람들을 하나도 잃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