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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들은 십자가의 증인이 아니라 부활의 증인이었습니다

김지권 2019. 1. 3. 11:03


[사도들은 십자가의 증인이 아니라 부활의 증인이었습니다] 2019. 1. 3.

 

사도행전 121 이러하므로 요한의 세례로부터 우리 가운데서 올려져 가신 날까지 주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출입하실 때에 22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와 더불어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 하거늘 / 2:32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 / 3:14 너희가 거룩하고 의로운 이를 거부하고 도리어 살인한 사람을 놓아 주기를 구하여 15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 / 4:33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아

 

현대 대부분의 교회는 십자가 중심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은 사람의 통계는 없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십자가의 형틀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셨을 때에 강도 두 명도 십자가에서 죽었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은 사람 중 이천 년을 넘게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사람은 오직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왜 예수님이 입에 오르내립니까. 그 이유는 예수님은 죽었다가 부활하셔서 지금도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들은 죽었다 다시 살아나긴 했지만 다시 죽었지만 예수님은 한 번 부활하신 후 다시는 죽지 아니하시는 영원한 부활 생명으로 계십니다. 십자가의 죽음은 부활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부활은 반드시 죽음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죽음이 없으면 부활도 없습니다.

 

어떤 이들은 십자가를 말할 때 부활도 말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논리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십자가에 죽은 이가 살지 살지 못할 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부활을 말할 때는 반드시 죽음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기절도 가사 상태도 혼수 상태도 죽음이 아닙니다. 심장이 멎고 호흡이 끊어진 죽음만이 확실한 죽음이며 이런 죽음이 아닌 부활은 부활이 아닙니다. 성경은 예수께서 확실히 죽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은 줄 알고 한 군인이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하며 예수께서 죽으신 것을 확증했습니다. 혈액이 피와 물로 나누어졌다는 것은 곧 죽은 것을 의미합니다. 산 사람의 혈액은 물과 피로 나누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도 바울을 통해 예수께서 십자가로 하신 일들을 자세히 알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있었던 사도들은 살아날 가망이 전혀 없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께서 부활하신 것에 충격과 놀라움에 정신이 없었지만 차차로 십자가에 죽으신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담당하시고 죽으실 때에 많은 것들을 거기에 포함시키셨습니다. 예수 믿는 자들을 세례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과 승천에 연합시키셨습니다. 죄에 대하여 죽은 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옛 사람을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으셨습니다. 율법에 대하여 죽게 하셨습니다.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따르지 않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십자가의 죽음으로 죄의 삯을 모두 지불하셨습니다. 채찍에 맞으심으로 사람들의 연약함과 질병을 모두 담당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배신한 유다를 대신할 사도를 뽑을 때의 조건은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이어야 했습니다. 베드로가 유대인들에게 설교할 때에 그는 하나님께서 다시 살리신 예수를 우리가 보았고 그 일에 우리가 증인이다 했습니다. 그들은 십자가 죽음에 대한 증인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증인들이었습니다. 우리가 사도행전을 성령행전이라고 하지만 사도행전의 주 내용은 예수님의 부활과 예수님의 주와 그리스도되심이었습니다. 기독교의 핍박자였던 바울이 순교자로 변할 수 있었던 것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이었고 주의 동생 야고보가 형을 하나님의 아들이며 그리스도로 인정하고 믿을 수 있었던 것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의 삶이 변하지 않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그들이 믿는 복음이 성경대로가 아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사도행전에 기록된 초대교회의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세상 사람들에게 칭찬을 듣는 신앙생활을 했는데 그들 신앙의 강조점은 부활과 부활의 생명에 있었고 십자가에 있지 않았습니다. 십자가가 아니라 부활이 핵심이었습니다. 현대 교인들 중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증인은 거의 없습니다. 사도들은 십자가의 증인이 아니라 부활의 증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