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없는 부활의 능력과 진리] 2017. 6. 8. 목
시편 119:96 내가 보니 모든 완전한 것이 다 끝이 있어도 주의 계명들은 심히 넓으니이다 / 빌립보서 3:10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새번역 10 내가 바라는 것은, 그리스도를 알고, 그분의 부활의 능력을 깨닫고, 그분의 고난에 동참하여, 그분의 죽으심을 본받는 것입니다)
시편을 지은 다윗은 모든 완전한 것이 다 끝이 있어도 주의 계명들은 심히 넓다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이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를 알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으면서 성경의 글자는 아는데 글자 속에 담겨 있는 말씀의 깊이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마치 바위 틈으로 들어가 보니 별천지가 있었더라는 동화처럼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 속에 별천지가 있는 것을 모르고 바위 틈으로 들여다 보는 것과 같이 성경을 읽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틴 루터는 오직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말씀에 붙잡혀 부패한 카톨릭과 맞서 종교개혁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늘 거기 있었지만 여러 신학들이 출몰했다가 사라지곤 했습니다. 말씀을 적용하고 해석하는 자가 아무리 탁월하다 하더라도 말씀 위에 설 수 없으며 말씀에 굴복할 수밖에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기독교의 핵심은 십자가와 부활인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계획하신 일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세 전에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지으실 때 이미 사람이 하나님을 거역하는 죄를 지으실 것을 아시고 하늘에 성소를 만드셨습니다. 히브리서 8장 4-5절에 의하면 “예수께서 만일 땅에 계셨더라면 제사장이 되지 아니하셨을 것이니 이는 율법을 따라 예물을 드리는 제사장이 있음이라 그들이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이르시되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따라 지으라 하셨느니라” 했습니다. 모세가 지은 장막이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이라는 말씀은 하늘에 이미 성소가 있었다는 말씀입니다.
예수께서는 아버지께로 가신다는 말씀을 수 없이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부활 없이는 하실 수 없는 말씀이셨고 또한 승천하여 영광을 받지 않으시면 하실 수 없는 말씀입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대면했던 시간은 그리 긴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사도들도 사십 일 동안만 부활하신 예수님을 뵐 수 있었을 뿐입니다. 사십 일 동안 제자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계심을 나타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습니다. 그 후에는 성령께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부활을 증거하시고 계십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제자들의 증언을 기록한 말씀과 성령을 의지하여 알고 믿고 있습니다. 부활이 선명할 때 그리스도의 주 되심이 어렵지 않고 주 되심에 쉽게 굴복할 수 있습니다.
부활은 증거인데 증거가 흐릿해지면 부활에 따른 나머지도 흐려지게 됩니다. 단순히 증거만 선명해서는 안 됩니다. 그 증거가 가진 효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계속 알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계명이 심히 넓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행하신 세상에 한 번 밖에 없었으며 하나 밖에 없는 부활의 기적이 얼마나 큰 기적인지 알게 될 때 하나님의 더 깊은 곳으로 갈 수 있게 될 줄로 압니다. 부활이라는 대문만 바라봐서는 알 수 있는 것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부활이라는 대문으로 들어가서 부활 속에 살림살이를 하나하나 살펴 볼 때에 비로소 부활의 바다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부활은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교제를 나눌 수 있는 열쇠입니다.
십자가에도 깊은 진리가 있습니다. 십자가는 우리의 모든 죄 값을 담당하셔서 죄의 문제를 해결하신 것 뿐 아니라 우리의 옛 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건이며 율법에 대하여 죽으심으로 율법에서 해방시킨 사건입니다. 부활은 십자가보다 더 큰 사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물으십니다. 네가 내 아들을 어떻게 아느냐고.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대로 우리는 예수는 주님이시며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셨고 지금은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으사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가지신 분이라는 것을 알고 믿어야 할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바울이 부활의 능력을 알려 한 것처럼 부활의 능력을 알려고 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