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중심과 부활 중심의 차이] 2017. 4. 6. 목
사도행전 2장 22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로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너희 가운데서 베푸사 너희 앞에서 그를 증언하셨느니라 23 그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내준 바 되었거늘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려 못 박아 죽였으나 24 하나님께서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신 이유를 예수께서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사망의 고통에 매여 있을 수 없으신 이유는 예수께서는 아무 죄도 짓지 아니하셨기 때문입니다. 요한일서 3장 5절에는 그가 우리 죄를 없애려고 나타나신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에게는 죄가 없느니라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께서 죽으신 것은 고린도후서 5장 21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자신이 지은 죄가 아니라 우리 죄 때문에 죽으셨습니다.
사실 십자가와 부활과 주 되심과 성령의 강림은 분리될 수 없는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일어난 사건으로 하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그러나 문제가 된 것은 그 사건 중에 핵심이 되는 사건이 있는데 사람들이 성경이 복음의 핵심이라고 말씀하는 부활을 전하지 아니하고 십자가만 지나치게 강조하며 하나님이 행하신 증거가 되지 못하는 십자가를 전하고 하나님이 행하신 모든 사람들이 믿을만한 증거가 되는 부활을 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왜 부활이 핵심인지 살펴보기로 합니다.
십자가(죽음)는 하나님께서 행하신 증거가 되지 못함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께서 죽으실 때 양 옆에서 두 사람의 강도들도 함께 죽었습니다. 이 세상에 있던 사람들 중 죽지 않고 살아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므로 십자가의 죽음은 특별한 일이 될 수 없습니다. 강도들과 함께 죽은 예수님의 죽으심이 강도들과 다른 사람들의 죽음과 다른 것은 그가 어떻게 죽으실 것과 왜 나무에 달려 피를 흘리며 죽으셔야 하는지 성경에 미리 기록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고 그는 베들레헴에서 태어나고 나사렛에서 자랄 것이며 여호와께서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다는 기록이 없었다면 예수님은 기적을 행했던 한 훌륭한 사람이 죽은 것으로만 기억될 것입니다.
십자가를 강조하는 것은 죽음을 강조하는 것과 같지만 부활을 강조하는 것은 생명을 강조하는 것과 같습니다. 죽음은 죄와 질병과 사망과 사탄이 이겼음을 말해주는 증거가 되지만 부활은 생명이 죽음을 이긴 증거가 되며 죄와 질병과 사탄을 이긴 증거가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죽음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증거가 되지 못하지만 부활은 역사상 유일무이한 표적으로 하나님께서 행하신 증거가 됩니다. 성경이 믿을만한 이유는 예수께서 죽으셨기 때문이 아니라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부활은 기적이고 증거가 되지만 십자가의 죽음은 기적이나 증거가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을 때 교회 공동체가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부활하셨을 때 교회 공동체가 만들어졌습니다.
제자들이 배신자, 도망자에서 다시 예수께 충성된 자로 변했던 것은 예수님의 죽음 때문이 아니라 부활 때문이었습니다. 바울 사도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에 십자가의 의미를 알게 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울 사도에게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우리가 그와 함께 죄에 대하여 죽은 것이며 옛사람이 죽었으며 율법에 대하여 죽었으며 그리스도와 함께 죽음 뿐 아니라 부활에도 연합한 자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가 쓴 십자가에 관한 말씀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전제하지 않고 읽으면 하나님께서 바울을 통해 계시하신 복음을 오해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의 증인이 아니라 부활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판 가롯 유다 대신 사도들 세울 때의 조건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서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사도행전 1:22) 하며 부활의 증인으로 사도를 세울 것이라 말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보아야 십자가는 하나님의 십자가로 보입니다. 부활을 중심으로 십자가를 전하는 것이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복음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주 되심을 전할 때 성령이 힘껏 행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