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함이 성장의 열쇠입니다] 2016. 6.2. 목
마태복음 7장 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25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26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27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예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가서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하셨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말씀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여러 해를 사람들과 성경공부하면서 소홀히 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지키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가르치데만 열중하고 말씀을 실행해봤냐고 물어보았을 때 ”에이 어디 그게 쉬운가요“라는 말 한마디에 더 이상은 묻지도 않았더니 성경지식만 가득 찬 사람들이 되는 것을 보고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도에 대해서 배웠으면 전도를 해봐야 하고 은사에 대해 배웠으면 은사를 받거나 은사를 사용해야 하고 치유를 배웠으면 치유를 받거나 치유를 해봐야 하는데 그냥 배우는 것에만 열심을 내었았더니 저를 포함해서 신앙적으로 거의 성장하지 않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산상수훈의 마지막 부분에서 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이고 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말씀을 행할 때에는 집을 반석 위에 세운 지혜로운 사람 같다고 생각하거나 말씀을 행하지 아니하면 집을 모래 위에 세운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행함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이지요.
우리는 육신이 연약하여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거나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하나님도 자신의 상황과 처지를 이해해줄 것이라고 합리화합니다. 육체를 가진 인간에게 행함은 매우 중요합니다. 히브리 기자는 ”7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8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9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5장)“라고 기록했습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셨는데도 영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육체의 고난을 통해서 순종을 배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는 데는 육체적 어려움이 있습니다.
야고보 사도는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2:26) 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자신의 영혼도 구원하지 못하는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또 말씀을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면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된다(1:22) 했습니다. 바울 사도는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고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로마서 2:13)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아는 지식이 있고 선악을 아는 지식이 있는 자가 의인이 아니고 아는 대로 행하는 자가 의인이라고 하십니다. 탐욕에 대하여 간음에 대하여 가르치는 자가 의인이 아니고 그것들을 지키는 자가 의인이라는 말씀입니다. 행함은 육체를 움직이는 일이며 영에 몸을 복종시키는 일입니다.
바울 사도도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며,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을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린도전서 9:25, 26)고 했습니다. 베드로는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는 죄를 그쳤음이니(베드로전서 4:1)라 했습니다. 영적인 일에 육체의 행함이 없으면 아무 일도 생기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배우기만 하고 행하지 않습니다. 여기저기로 배우러 다닙니다. 배우는 것도 좋지만 배운 것을 행하는 것은 더 좋습니다. 요즘 TV를 보면 온갖 건강 정보가 홍수처럼 넘쳐납니다. 이 음식이 좋다 저 운동이 좋다 하지만 본대로 행하는 것이 없다면 건강할 수 없습니다. 행함이 사람을 건강하게 하고 행함이 사람을 지혜롭게 하고 행함이 신앙을 반석 위에 세워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