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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과 진리로 아버지께 하는 예배 2

김지권 2024. 9. 29. 14:58

[영과 진리로 아버지께 하는 예배 2] 2024. 9. 29. 주일

 

요한복음 4:20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21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22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 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지난 주에 이어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것에 대하여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어떻게 예배하는 것이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것인지 모르면 영과 진리로 예배할 수 없습니다. 정성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고 조용하게 경건하게라는 말을 하는 것이 영과 진리로 하는 예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영과 진리로 예배한다는 말씀 속에는 예배하는 수단이 영과 진리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일상을 살면서 영을 사용한다는 것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는 뜬구름 같은 이야기입니다. 성령께서 우리 속에서 말씀하시는 것을 그때그때 알아차리면 좋겠지만 성령께서는 수다쟁이가 아니시며 필요한 때에 필요한 적절한 말씀을 하시는 영광과 위엄이 있으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이 방언을 할 때 영을 사용한다는 것을 직접 말씀하신 곳이 고린도전서 14장입니다. 고린도전서 14:2 방언을 말하는 자는 사람에게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하나니 이는 알아 듣는 자가 없고 영으로 비밀을 말함이라 14 내가 만일 방언으로 기도하면 나의 영이 기도하거니와 나의 마음은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 그러면 방언을 하지 못하는 사람은 영을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이 없으므로 영으로 예배할 수 없다는 말씀이 됩니다. 또한 방언을 하는 사람이라도 하나님께서 통역해주시지 않으시면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 지 알 수 없으므로 방언하는 사람의 마음은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태어난 사람이며 성령으로 말미암아 거듭난 사람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믿는 자의 영이 하나님께로부터 새로 태어난 사람입니다. 이 말씀은 사실이지만 믿는 자는 거듭났음에도 아무 느낌이 없습니다. 오직 말씀을 통해서만 말씀으로만 알 수 있는 영적인 진리입니다. 성경은 보이지 않는 영적 진리를 보는 것처럼 할 수 있는 수단을 믿음이라 하십니다. 히브리서 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2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3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기록되어 있습니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 했습니다. 또한 고린도후서 5:7에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예배는 기본적으로 신을 숭배하는 행위로 신의 업적과 하신 일에 감사하며 찬양하는 행위라 생각합니다. 시편에는 하나님의 성품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신 일들을 열거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시편 69:30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위대하시다 하리니 31 이것이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 것이라

 

이런 말씀들에 비추어볼 때 영으로 하는 예배의 다른 말은 믿음으로 하는 예배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믿음의 내용이 중요합니다. 이천 년 전에 이루어진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에 대한 믿음을 말로 시인하고 찬양하고 표현할 때 영으로 드리는 예배가 아닌가 싶습니다. 예를 들면 화목제물이 되셔서 우리를 죄로부터 속량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고 경배합니다. 허물과 죄로 죽은 우리를 살리시려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의 지극하신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천지와 만물을 지으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신 지극히 위대하신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거룩하고 거룩하고 거룩하신 전능하신 우리 주님을 찬양하고 경배합니다. 기도와 간구와 탄원이 아니라 감사와 찬양과 경배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입니다. 이런 내용으로 10분 이상을 반복해서 크게 목회자와 성도가 함께 말하며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입니다. 모두가 예배자가 되는 시간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