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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로 주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

김지권 2024. 7. 28. 14:32

[부활로 주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 2024. 7. 28. 주일

 

로마서 14:7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9 이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으니 곧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려 하심이라

 

성경은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으며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으며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라 선언합니다. 사람은 누구든지 자신의 소유에 대하여는 그 소유물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주의 것이라 하십니다. 예수께서는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우리를 값주고 사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자신의 피로 값 주고 사셨으므로 우리에게 뭔가를 요구할 권리가 있으십니다. 또한 성경은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은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려 하심이라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으시고 우리에게 나타나시기 전까지는 사람으로서 그리스도는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약의 짐승들의 피를 흘려 제사를 드림으로 피 흘림이 없이는 사함이 없다는 것을 그림자로 보여주셨으며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속죄 양이 되심으로 제사의 그 그림자의 실체가 되셨습니다. 그리스도라는 말의 뜻은 속죄를 위한 구세주라는 뜻 보다는 기름부음을 받은 왕이라는 뜻이 더 강하다고 합니다. 고대의 왕에게는 크게 두 가지 기능이 있는데 하나는 재판관으로서 악을 응징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죄에 대한 대가를 묻지 아니하고 사면하는 것입니다. 왕으로서 이런 두 가지 기능에 비추어 볼 때 그리스도라는 말씀은 대속의 의미 보다는 왕으로서의 뜻을 강조하는 것이 더 성경에 부합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속으로서의 구세주만 강조할 때에 그리스도가 삶의 왕이 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성경은 예수께서 죽었다가 살아나심으로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셨다고 하십니다. 빌립보서는 이를 또 다를 말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빌립보서 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부활은 예수님이 사람으로서 하나님이심을 보여준 전대미문의 사건입니다. 하나님께서 에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면서 하시는 말씀 중에 반복해서 하시는 말씀은 부활한 내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너희의 주와 하나님이다 하시는 것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분, 성경의 수 천년의 역사를 통해 예언된 사실을 이루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라는 말씀처럼 보이지 아니하는 아버지 하나님을 보이는 하나님으로 나타내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부활은 새 창조이며 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이심을 증거하신 사건이며 사람으로서 우주 만물의 주인 되심을 선포한 사건입니다.

 

창세기에서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은 사건은 선악의 주인이 되고자 하는 헛된 욕심 때문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죽을 때까지 끊임없는 전쟁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주인이 되고자 하는 우리 자신의 더러운 욕망을 잠재우고 예수 그리스도를 삶에서 실제적인 주가 되게 하는 삶일 것입니다. 교리적으로는 하나님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주시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영원한 생명의 첫 열매이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천하의 주가 되신다는 하나님의 선언이십니다. 우리가 주인의 삶에서 물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주가 되게 하는 삶이야 말로 우리가 걸어가야 하는 믿음의 생활입니다. 예수께서 우리의 주가 되심을 두 손들고 반겨야 하는데 우리는 쉽게 우리의 주인된 삶을 놓으려 하지 않습니다.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주신 분이 그리스도 우리의 주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