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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의 생각, 영의 생각

김지권 2023. 7. 16. 15:00

[육신의 생각, 영의 생각] 2023. 7. 16. 주일

 

로마서 8: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4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8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육신에 죄를 정하는 방법으로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셔서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실 때 너 육신은 내 아들과 함께 죽었다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우리의 육신이 예수님과 함께 죽었다는 것을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육신에 죄를 정하신 이유는 육신을 따르지 않고 영을 따라 행할 수 있게 하여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율법의 요구는 육신의 능력으로는 이룰 수 없습니다. 오직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만 이룰 수 있습니다. 이를 갈라디아서 5장에서는 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18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 하며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한다 했습니다. 육신의 생각은 크게 두 가지로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죄된 생각입니다. 다른 하나는 육신의 오감으로 성령의 인도를 받지 않고 오직 오감으로만 정보과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육신을 따른다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육신은 하나님의 말씀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죽으셨을 때에 우리의 육신도 죽었다는 것을 육신의 오감으로 느낄 수도 알 수도 없습니다. 오직 말씀이 그렇다고 하니 알게 되는 것으로 오감의 이성을 무시하고 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믿고자 하는 것이 영을 따르는 것입니다.

 

영은 말씀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살리는 것은 영이요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요한복음 6:63) 하셨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굳이 영이라 하신 이유를 생각해본다면 영은 보이지 않는 것의 대표적인 것입니다. 말씀은 글자로는 볼 수 있지만 그 내용은 오감으로는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요한12장의 ”20 너희는 거룩하신 자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고 모든 것을 아느니라 27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는 말씀은 믿는 자들은 거룩하신 자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고 모든 것을 안다는 말씀입니다. 육신의 생각으로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전혀 느껴지지 않는데..

 

영의 생각은 아 나는 거룩하신 자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아 모든 것을 아는 자가 되었구나하며 말씀을 믿는 믿음으로 출발하지만 육신의 생각은 뚱딴지 같은 상식 밖의 말로 치부합니다. 엄청난 차이입니다. 우리는 오감이 주된 새상에 살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있습니다.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도 않고 굴복할 수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육체를 가지고 살면서 말씀으로 우리의 오감을 길들이는 일을 주구장창 해야 합니다. 영은 새로운 것이고 육신은 본래 가지고 있는 것으로 능력으로는 영이 월등하지만 현실 세계에서 자주 반복되는 것은 육신입니다.

 

습관적으로 자동적으로 자주 반복되는 육신의 생각에 지지 않으려면 월등한 능력의 영이라도 육신의 생각만큼 자주 반복하여 육신의 생각에 자리를 내주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곧 성경대로 입술과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늘 붙어 있어 육신이 튀어나올 틈을 주지 않는 영적인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영이 거하시는 사람으로 육신의 생각을 능히 이길 수 있는 자원을 가진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