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의견과 전통으로 말씀을 폐하지 마십시오] 2022. 5. 1. 주일
마태복음 15:1 그 때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2 당신의 제자들이 어찌하여 장로들의 전통을 범하나이까 떡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아니하나이다 3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냐 4 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비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거늘 5 너희는 이르되 누구든지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6 그 부모를 공경할 것이 없다 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도다 7 외식하는 자들아 이사야가 너희에 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일렀으되 8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9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하시고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예수께 와서 떡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아니함으로 장로들의 전통을 범하느냐 했을 때에 예수께서는 너희가 어찌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냐 하시며 손 씻는 주제에서 부모 공경의 주제로 바꾸시며 하나님께 드린다는 핑계로 부모를 공경할 것이 없다 하며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 유대인들의 잘못을 꾸짖으셨습니다. 이어 예수께서는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며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사람의 계명과 전통을 하나님의 말씀과 정확히 구분하셨으며 또한 그것을 따르는 태도에서 입술로만 하나님을 공경하고 마음으로는 하나님께 멀다는 것을 지적하셨습니다.
우리는 말씀을 말할 때에 하나님의 말씀에 내 의견이나 전통을 섞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는 마치 진흙과 철을 합쳐 놓은 것 같아 함께 할 수 없는 것을 합쳐 놓은 것과 같습니다. 오늘날 목사님들의 설교의 상당 부분이 목사님의 의견과 사람들의 전통과 예화로 치장되어 순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찾아보기 어려울 지경입니다. 해석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말씀을 왜곡하는 일들이 없어지려면 말씀에 더욱 전념하여 말씀이 내게 말씀할 때까지 읽고 또 읽고 묵상하는 일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히브리서 5장에 12 때가 오래 되었으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되었을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에 대하여 누구에게서 가르침을 받아야 할 처지이니 단단한 음식은 못 먹고 젖이나 먹어야 할 자가 되었도다 13 이는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14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믿은 지 오래 되었으므로 마땅히 선생이 되었어야 할 터인데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에 대하여 누구에게서 가르침을 받아야 할 처지이니 단단한 음식을 못 먹고 젖이나 먹어야 할 자가 되었다고 탄식합니다. 젖을 먹는 자는 어린 아이로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이며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으로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라 했습니다.
젖 먹는 자를 다른 말로 설명하면 다른 사람이 말씀에서 깨달은 것을 전달만 받는 자로 자신이 말씀을 읽고 묵상하여 깨달은 것이 거의 없는 사람입니다. 장성한 자는 단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사람들로 다른 사람이 깨달은 것을 전달 받는 사람이 아니라 말씀을 통해 자신의 영적 양분을 공급 받는 사람으로 그들은 경험으로 선과 악을 분별하는 세련된 지각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오늘의 주제와 관련해서 말씀드리면 하나님의 말씀과 전통과 사람의 의견을 분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말씀대로 순종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사람의 전통이나 의견을 따른다는 것은 사람들의 시선이나 눈치를 본다고 할 수 있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른다는 것을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하나님의 눈치를 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구약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할 때는 하나님이 정하신 곳에서 하나님께서 정하신 방식대로 했어야 했으며 예수께서는 아버지께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하셨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방식이 아닌 하나님께서 정하신 방식대로 예배를 해야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가 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사람의 의견이나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지 않는지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연구해야 합니다. 말씀에 착념하지 않고는 사람의 의견과 전통이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지도 알지 못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