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유혹이 올 때] 2021. 4. 22. 목.
마태복음 4장 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2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3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5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6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7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8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9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10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오늘 본문은 예수께서 성령에 이끌리어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신 내용입니다. 오늘은 예수께서 시험 받으신 내용을 설명하기 보다는 예수께서 시험을 이기신 방법에 초점을 맞춰서 살펴보려 합니다. 예수께서는 마귀의 모든 시험에 “기록되었으되” 하시면서 성경을 인용하여 마귀의 시험을 물리치셨습니다. 물론 마귀도 성경의 일부를 인용하여 기록되었으되 하면서 본문을 왜곡하여 적용하도록 예수님을 유혹했지만 예수께서는 성경의 내용을 정확이 인용하여 마귀의 시험을 물리치셨습니다. 예수께서 성경을 인용하여 마귀의 시험을 물리치셨다는 것은 이미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하실 뿐 아니라 진리로 여기셨다는 것이며 또한 하나님이신 자신의 말씀을 부정하지 않으셨다는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성경을 인용하여 마귀의 시험을 물리치셨다는 내용은 우리가 배워서 실천해야 할 극히 중요한 사항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무수한 죄의 유혹을 맞이하게 됩니다. 죄의 유혹에 대하여 인간적인 방법으로 대응해서는 이기거나 피하지 못하고 당합니다. 죄의 유혹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죄의 유혹은 유혹을 받는 자가 죄를 지을 때까지 유혹합니다. 죄가 유혹하는 것을 포기하게 하려면 인본적인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고 유혹을 받는 자가 지쳐서 결국에는 그 유혹에 지게 됩니다. 마치 삼손이 들릴라의 끈질긴 유혹에 넘어가 믿음의 비밀을 알려준 것처럼 말입니다. 죄의 유gyr을 이기려는 사람의 의지와 결심도 필요하지만 의지나 결심도 늘 변하기 때문에 믿을 수 없습니다. 우리 스스로 강한 의지로 결심한 것들을 지키지 못한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아마 머리털만큼이나 많을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께서 하신대로 기록되었으되 하며 성경으로 죄의 유혹을 이기는 영적훈련을 날마다 매순간마다 해야 할 것입니다. 특정 방법을 마법이나 부적처럼 의지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방법 자체를 의지하다가는 방법을 하나님처럼 의지하게 됩니다. 방법 자체를 의지하기 보다는 말씀과 성령을 의지하는 법을 배워야 할 것입니다. 또한 방법이라도 성경이 말씀하는 방법으로 그 순서마저도 지켜가면서 적용해야 합니다. 성경은 완전하고 오류가 전혀 없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우리가 임의로 변개해서 적용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기록되었으되 하면서 성경으로 죄의 유혹을 이기려면 먼저는 모든 하나님의 말씀은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으시다고 믿어야 할 것입니다. 내가 믿었는데 내가 경험해보지 못했다 해서 그 말씀을 무시해서는 말씀으로 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할 것입니다.
아는 말씀을 때와 장소에 따라 적절히 인용하고 적용해서 죄의 유혹을 물리치려면 우리 안에 계셔서 인도하시는 성령의 인도에 민감해야 하며 또한 성령의 인도에 순종해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5장에 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18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 하셨고, 24절에는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했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힌 정욕과 탐심은 죽었으므로 정욕과 탐심을 죽이려 하지 말고 성경대로 성령을 따라 행하여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않는 삶을 사십시다. 죄의 유혹은 말씀과 성령으로만 이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