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성탄] 2020. 12. 24. 목
마태복음 1장 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19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20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22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내일 12월 25일은 하나님이신 분이 사람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을 태초에 말씀으로 하나님과 함께 계시다가 육신이 되신 분으로 묘사합니다. 천지가 창조되기 전에 하나님과 함께 말씀으로 계셨으며 하나님이신 분으로 설명합니다. 하나님이 사람되신 사건은 신비 중의 신비입니다. 갓 태어난 아기가 하나님이라니요. 부모의 보살핌을 받아야만 하는 하나님이라니요. 우리와 같은 육체의 속성을 지니셨으나 하나님으로서의 속성이 조금도 훼손되지 않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은 사람의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신비이며 예수님의 탄생입니다.
예수께서는 남자 없이 성령으로 잉태되어 태어나신 분이십니다. 마리아의 몸을 통해서 태어나셨으나 사람인 남자로 말미암이 태어나지 않으시고 성령으로 말미암아 태어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백 세에 아들 이삭을 낳았지만 이삭은 분명히 사라와 아브라함의 간의 부부생활을 통해서 태어난 아브라함의 씨였습니다. 예수께서 사람으로 태어나실 때에는 성경에 예언하신 조건들을 모두 성취되어야 했습니다. 처녀의 몸에서 남자 없이 나셔야 했고 베들레헴에서 나셔야 했으며 유대인의 왕이며 그리스도라는 칭호를 받으시며 태어나셔야 했습니다. 사전에 아무 이야기도 없다가 이 분이 유대인의 왕이다 그리스도이시다 하신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 기록된 것을 이루시며 태어나셨습니다.
로마서는 이 일을 “2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3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1장)”라 했습니다. 예수께서는 육신으로는 왕인 다윗의 혈통에서 나셔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셔셔 부족하신 것이 없는 스스로 완전히 자족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런 분이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하여 사람이 되셔서 거절과 핍박을 받으시며 사셨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 보이는 하나님으로 나타나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사람으로 하나님이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이제는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되셨습니다. 함께 해달라고 요청하거나 기도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예수께서는 성령을 보내셔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이를 사도 요한은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7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요한복음 14장). 우리와 함께 해달라는 기도는 무지한 기도이거나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불신의 기도입니다.
성탄절을 통해서 우리 죄를 위하여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념할 때 우리를 위한 측면 뿐 아니라 하나님 측면에서도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강보에 쌓여 뉘인 아기가 표적인 것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일을 이루셨다는 의미에서 표적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미리 말씀하시고 미리 말씀하신 것을 이루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의 주인이신 것은 어떻게 태어나시고 어디서 태어나시고 어떻게 사시다가 어떻게 죽으시고 부활하시며 다시 오실 것까지 탄생으로부터 죽음과 부활은 물온 재림과 심판을 다 손아귀에 쥐시고 이루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십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