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는 일에 힘쓰십시오] 2020. 3. 6. 금
신명기 6장 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6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요한복음 1장에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라는 하나님의 본질이 말씀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사람은 표리부동하고 신의가 없어 사람과 말을 구분해서 생각할 수 있어 그의 말을 믿을 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거짓 없으신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은 따로 나누어서 생각할 수 없습니다. 제가 요즘 성경 중 요한복음을 암송하면서 새삼스럽게 발견한 것은 성경의 앞부분과 뒷부분이 관련되어 있거나 뒷부분이 앞부분에 대한 추가 설명자료라는 것입니다. 예로 유명한 사랑에 관한 고린도전서의 말씀 중 일부인“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알씀을 전통적인 방법으로 본다면 단어의 뜻을 헬라어, 영어 여러 번역본을을 가지고 오래 참음은 무슨 뜻이며 온유는 무쓴 뜻이며 시기는 무슨 뜻이라고 단어의 의미를 자세히 설명하는 것으로 사랑을 말합니다. 그러나 앞말과 뒷말이 서로 연결되어 있거나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면 아주 다르게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이 오래 참으면 대부분은 거칠게 되고 쉽게 화를 내게 됩니다. 오래 참고를 뒷말인 온유하며와 꽌련지어 생각해본다면 오래 참았더라도 온유하라는 이야기입니다. 온유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 잘 되거나 부러워할만한 일이 생길지라도 시기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시기하지 않는 자신도 다른 사람이 부러월할만한 것을 가지고 있다고 자랑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성경을 앞말과 뒷말과 관련되어 있다고 보니 성경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성경 말씀이 그저 좋은 말을 아무 관련도 없이 모아놓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오늘의 본문을 살펴본다면 여호와 하나님은 오직 유일한 하나님이시니 마음과 듯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말씀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라는 말씀은 아무 관련이 없는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말씀을 새기라는 말씀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말씀을 마음에 새기라는 말씀을 거의 목숨을 걸 정도로 행했고 이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유대인을 제외한 이방 그리스도인들 곧 현대 그리스도인들은 유대인들처럼 말씀을 마음에 새기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네비게이토나 대학생선교회에서 출간된 암송 자료를 가지고 육십구절이아 백구절 정도를 구절로 외우긴 해도 복음서나 서신서 낱권을 통째로 외우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나눌 수 없으므로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알씀을 사랑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대인은 자녀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일에 집중했습니다. 지금도 정통 유대인의 집에서는 네 살부터 열세살까지 모세오경을 외우게 하는 일에 심혈을 기울인다고 합니다. 사실 그 연령대가 아니면 집중에서 성경을 외울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조금만 더 들어도 배워야 할 것과 신경써야 할 것들이 늘어나면서 성경을 외우는 일은 아주 어려운 일이 되어 버립니다. 나이가 들어 성경을 암송하는 일은 어릴 때에 비배 몇 배나 힙듭니다.
어일 때 엄청난 분량의 하나님의 말씀을 암송하면 머리의 구조가 하나님의 말씀에 맞게 변화됩니다. 암송만큼 영향을 주는 것은 많지 않습니다. 암송을 하려면 수십 수백번 반복해야 합니다. 요한복음을 외운다 하더라도 1장을 외우고 2장을 외우려면 1장을 잊지 않기 위하여 1장을 다시 반복해야 합니다. 요한복음의 마지막 장인 21장을 외우더라도 나머지 20장을 잊으면 소용없으므로 반복에 반복을 거듭해야 다 외울 수 있습니다.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 중의 하나로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아음에 새기는 일과 자녀에게 그 말씀을 가르치는 일을 말씀하셨다고 생각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신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아음에 새기는 일과 자녀에게 가르치는 일에 힘쓰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