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교회 말씀의 핵심은 부활이었습니다] 2019. 3. 14. 목
사도행전 4:1 사도들이 백성에게 말할 때에 제사장들과 성전 맡은 자와 사두개인들이 이르러 2 예수 안에 죽은 자의 부활이 있다고 백성을 가르치고 전함을 싫어하여 3 그들을 잡으매 날이 이미 저물었으므로 이튿날까지 가두었으나 4 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믿는 자가 많으니 남자의 수가 약 오천이나 되었더라
초대교회는 부활절을 별도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사흘만에 부활하신 것을 본 사도에게는 매 주일이 부활주일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성경 본문을 보면 사도들이 백성메게 가르치고 전한 것은 예수 안에 죽은 자의 부활이 있다고 가르치고 전했는데 당시의 지도자였던 제사장과 사두개인들은 이를 싫어하여 사도들을 잡아가두었으나 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믿는 자가 많은 데 남자의 수가 약 오천 명이나 되었습니다. 사도들은 너희가 죽인 에수께서 살아나셔서 온 땅과 하늘의 주님이 되셨다가 그들이 전하는 말씀의 핵심이었습니다.
지금은 사순절 기간으로 예수 그리스의 고난에 초점을 맞춰 사십 일을 지내다가 부활절 하루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전하고 다시 십자가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초대교회는 별도의 부활주일이 없을 정도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날마다 전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의 의미를 증거해주는 것은 부활입니다. 예수께서 다른 사람의 죄를 대신 지시고 죗값을 치르고 죽으셨는지 정치적 음모에 의해 억울하게 죽은 것인지를 밝혀주는 것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서 그것은 이것이다라고 설명하는 것 뿐입나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셔서 지극히 높이셨고 예수님은 아버지께 성령을 받아서 믿는 자들에게 부어주셨습니다(사도행전 2:33).
십자가의 죽음 앞에서 즐거워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변할 수 있는 유일한 조건이 바로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는 우리의 옛사람을 처리하고 죄를 처리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많은 기적을 경험한 사람은 베드로일 것입니다. 베드로는 물 위를 걸어봤고 예수님과 함께 기도하러 간 산에서 변화된 예수님의 엄청난 모습을 보았고 죽은 자를 살리는 현장에도 있었으나 예수께서 잡히시던 날에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표적과 기사를 행하심으로 사람들에게 믿음을 심어주시려 하셨습니다.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열 가지 재앙을 통해서 능력을 보이셨습니다. 이를 성경이 바로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일을 위하여 너를 세웠으니 곧 너로 말미암아 내 능력을 보이고 내 이름이 온 땅에 전파되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로마서 9:7)라 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기적은 하나님을 믿게 하는 마중물입니다. 홍해를 마른 땅 같이 건너고 매굽의 군사들이 홍해에서 죽으며 반석에서 물이 나며 매일 불 기둥과 구름 기둥을 보며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는 기적을 경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그들은 원망하고 불평했으며 하나님의 기적들을 잊고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적을 통해서 고난을 마주할 수 있게 하는 사람으로 빚어가는 것 같습니다. 부활은 반드시 죽음을 전제하지만 일반적으로 죽음은 부활을 전제하지 않습니다. 죽은 자가 살아날 수도 있고 그냥 죽은 채로 있을 수도 있습니다. 부활을 말하는 사람은 십자가를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지혜이며 능력이십니다.
십자가의 죽음 앞에서 베드로는 자신의 장담했던 것을 지킬 수 없었고 삼 년이나 따라다녔던 예수님을 부인하고 말았습니다. 다른 제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부활의 화려한 능력만을 추구하는 사람은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을 하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는 자는 될 수 있어도 변화된 사람은 될 수 없습니다. 옛 사람이 죽고 죄에 대하여 죽은 사람 곧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것을 알고 믿는 사람만이 죄와 사망을 이기신 부활의 생명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잇다고 생각합니다. 죽이고 파괴하고 망가뜨리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살리는 일을 할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뿐이십니다. 죄를 이기는 생명의 능력은부활 뿐입니다. 십자가에서 부활로 넘어가서 부활을 강조해야 합니다. 초대교회 말씀을 핵심은 부활이었고 생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