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증거, 하나님의 아들과 영생] 2018. 11. 29. 목.
요한1서 5장 9 만일 우리가 사람들의 증언을 받을진대 하나님의 증거는 더욱 크도다 하나님의 증거는 이것이니 그의 아들에 대하여 증언하신 것이니라 10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에 증거가 있고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나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 아들에 대하여 증언하신 증거를 믿지 아니하였음이라 11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12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13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사도 요한은 사람들의 증언과 하나님의 증거와 증언에 대해 말합니다. 만일 우리가 사람들의 증언을 받는다면 하나님의 증거는 더욱 큰 증거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증거는 아들에 대한 증언이라고 하며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에 증거가 있고 이 증거는 영생이라 했습니다. 사도 요한은 구원의 개념을 아들이 있느냐 없느냐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심으로 내 죄를 용서하신 것을 믿기 때문에 나는 믿음으로 구원받은 줄 안다고 말합니다. 어떤 목사님이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것을 아는 지식을 믿음으로 구원받은 것으로 잘못 알고 있었다고 고백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자신이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지식을 믿음으로 구원받은 것으로 알고 죽었더라면 자신은 반드시 지옥에 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니 끔찍하다는 말을 했습니다.
성경은 구원의 도리에 대하여 여러 가지 다른 말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장 12절에서는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 했고, 로마서 10장 9절과 10절은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했으며 사도행전 2장에서 사도 베드로는 ”38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39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40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했습니다.
베드로의 설교 요지는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람을 받으면 성령의 선물을 받는다는 말씀입니다. 예수께서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또는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마가복음 1:15) 하셨습니다. 성경을 이해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향은 구원의 주체이신 예수님의 말씀을 근본으로 하여 서신서들을 보는 것입니다. 은혜를 주시는 분의 말씀과 은혜를 받는 자들의 말씀을 같은 무게로 대하면 안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예수께서는 사람들을 죄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하여 오셨으므로 사람들이 구원을 얻으려면 먼저 죄에 대한 처리가 있어야 하는데 죄 지은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회개밖에 없습니다. 그 회개도 개별적인 죄에 대한 회개뿐 아니라 가장 근본적인 회개는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이신 것을 믿지 않는 죄를 회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들에 대하여 증언하시고 증거하신 것들을 믿지 아니한 죄를 회개하는 것입니다. 죄에 대한 회개 없이 구원은 없으며 죄에 대한 회개를 전제하고 구원의 도리를 봐야 합니다.
사도 요한은 구원의 도리를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것이 아닌 믿는 자 속에 아들이 있느냐 없느냐로 말합니다. 믿음으로 구원받았다는 말과는 아주 다른 말처럼 들리는 한 인격이신 아들이 자신의 속에 있느냐 없느냐로 영생 얻은 자를 구분하는 것은 의식을 좇는 다른 종교와는 아주 다르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사도 요한의 말에 따르면 하나님의 증거는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에게 영생을 주신 것이며 그 영생을 가진 자는 아들이 그 속에 있는 자라는 말씀입니다. 자신에게 영생이 있음을 말지 못하고 아들이 있는 것을 알지 못하는 자는 구원받지 못한 자입니다. 구원을 얻었다는 말은 자신에게 영생이 있음을 아는 자요 영생이 있음을 아는 자는 자신의 속에 아들이 계시다는 것을 믿고 아는 자입니다. 영생을 얻은 자는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이며 자신의 속에 예수께서 계심을 아는 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