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야기

성령세례

김지권 2016. 1. 11. 20:49

마태복음 3:11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 누가복음 24: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 사도행전 1장 4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5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 2: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 2:33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성령세례에 대하여 신약성경을 위주로 살펴보면 먼저는 세례요한이 예언을 했습니다. 예수께서 성령과 불로서 세례를 베푸시는 분이라고 사복음서 모두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령세례는 복음서 기자가 모두 기록할만큼 매우 중요한 내용이었습니다. 예수께서도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에서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 곧 성령세례를 기다리라고 제자들에게 반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이 그 약속을 기다리며 기도했을 때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들이 사람들에게 보이며 각 사람에게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성령세례를 받은 제자들은 방언과 큰 기쁨과 담대함으로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전했습니다.

 

제자들은 이미 구원받은 사람들이었으나 성령세례를 받았습니다. 예수께서는 더 말할 것도 없이 성령으로 잉태되어 나신 분이었으나 세례요한에게 세례 받으실 때에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셨고 그때부터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나타내시며 하나님의 일을 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성령세례의 사건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구원받은 사람이라도 성령세례를 받지 않으면 큰 능력으로 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성령세례를 받은 경우에는 본인 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 모두가 분명하게 그 사실을 알 수 있다고 토레이 목사님이나 로이드 존즈 목사님은 자신들의 저서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초대교회의 제자들은 성령세례를 받기 위해서는 약속의 말씀대로 기다려야 했습니다. 예수께서 승천하셔서 영광을 받으신 후 오순절에 성령께서 강림하신 이후에는 성령님의 강림을 또다시 기다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오순절 이후에는 성령세례를 받으려면 기다려야 한다는 말씀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성령세례를 기다릴 필요도 없이 사도들이 말씀을 전할 때, 성령받기를 위하여 기도할 때, 성령이 임하시는 사건이 사마리아(행 8:17)에서 고넬료 집(행 10:44)에서 에베소(행 19:6)에서 일어났습니다. 이 세 가지 사건을 통해서 성령세례는 특정기간을 기다림 없이 즉시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순절 성령세례의 사건은 성령의 내주와 성령의 임하심(성령세례)이 동시에 일어난 사건이기도 하지만 아주 드문 일로 대개는 성령의 내주(구원)가 먼저 일어나고 그후에 성령의 임하심이 일어남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설명드리면 구원받은 것과 능력으로 일하는 것은 별개의 일로 분명히 구분된다는 사실입니다. 구원받으면 자동적으로 성령세례를 받지 않는다고 믿음의 선배들은 계속해서 증언합니다. 그러면 왜 이 귀한 일들이 초대교회처럼 많이 일어나지 않을까요. 이것은 선택과 관련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구원과 치유와 생명을 준비해두셨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예수 믿기를 거절합니다. 믿음의 치유를 거절합니다. 병원이 망할 것을 염려합니다. 영원한 생명을 거절합니다. 2005년 추정통계치로 64억이나 되는 인구 중에서 20억명 정도만 그리스도인입니다. 생명과 치유와 구원이 있다고 모든 사람이 선택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모두가 성령세례를 원하고 있지 않음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구원, 생명, 치유, 은사, 성령세례는 선택하고 구하는 자에게만 베풀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홀대를 받으시면서 주시지는 않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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