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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의 고통, 사람 난 기쁨

김지권 2018. 2. 1. 10:03


[해산의 고통, 사람 난 기쁨] 2018. 2. 1.

 

요한복음 16:19 예수께서 그 묻고자 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내 말이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므로 서로 문의하느냐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곡하고 애통하겠으나 세상은 기뻐하리라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 21 여자가 해산하게 되면 그 때가 이르렀으므로 근심하나 아기를 낳으면 세상에 사람 난 기쁨으로 말미암아 그 고통을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느니라 22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

예수께서는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는 말씀으로 제자들에게 하셨으나 제자들은 이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여자의 해산에 비유하셨습니다. 여자가 해산의 때가 되면 근심하나 아기를 낳으면 세상에 사람 난 기쁨으로 말미암아 그 고통을 다시 기억하지 아니한다는 말씀으로 세상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음을 당하시겠지만 세상 사람들을 죄로부터 구원한다는 기쁨과 부활로 영원한 생명을 사람들에게 주신다는 기쁨으로 십자가의 고통을 다시 기억하지 않으신다는 말씀입니다. 이를 히브리서는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12:2)”라고 기록했습니다.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확증해주는 말씀입니다.

 

엄청난 기적과 능력을 행하시는 분이 죽는다는 사실을 제자들은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죽은 사람을 살리고 나병환자를 고치며 귀신을 쫓아내며 물 위를 걸으시며 물로 포도주를 만드는 능력이라면 로마가 아니라 세상도 뒤엎을 수 있는 능력인데 이런 분이 죽는다는 사실은 믿을 수 없었고 믿고 싶지 않았고 듣기 싫은 말씀이었습니다. 자신들은 부모와 형제와 집과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는데 인생의 모든 것을 걸고 따르던 분이 죽는다는 것은 충격적인 말씀으로 이해할 수 없는 말씀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죽는다는 말씀보다 더 충격적인 말씀은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말씀을 예수께서 여러 번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지만 이 말씀은 제자들에게 감추어진 말씀이요 숨겨진 말씀이 되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누가는 “ 33 그들은 채찍질하고 그를 죽일 것이나 그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되 34 제자들이 이것을 하나도 깨닫지 못하였으니 그 말씀이 감취었으므로 그들이 그 이르신 바를 알지 못하였더라(18)”고 기록해 놓았습니다.

 

예수께서는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부활하여 너희를 다시 보게 될 때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며 너희의 그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을 대신하실 보혜사 성령을 보내시지만 성령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에 대하여 증언하시는데 그 중심은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예수께서는 십자가의 흔적을 가지셨지만 해산한 여인이 해산의 흔적이 있으나 그 고통을 다시 기억하지 않는 것처럼 십자가의 고통을 기억하지 않으시면 부활의 새 생명을 즐기신다는 말씀입니다. 예수께서는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의 하나님으로 영생이 필요하신 분이 아니고 원래부터 영원부터 영원한 생명을 지니신 분이셨습니다. 그런 분이 육체를 입으셨을 때에는 다른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아담이 범죄한 이후의 육체는 죄로 말미암아 영원한 생명을 가질 수 없는 육체가 되었습니다.

 

요한복음 5:26에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27 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 했습니다. 성부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아들인 예수께 영원한 생명을 주시므로 예수께서는 사람으로는 처음으로 영원한 생명을 가지신 분이 되셨으며 사람으로 온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가지신 분이 되셨습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성경은 십자가의 고통에 대하여 자세하게 설명하거나 고통이 얼마나 심했는지에 대하여 강조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십자가의 고통보다는 십자가로 이루신 일에 대하여 더 많은 말씀을 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여인이 사람 난 기쁨으로 해산의 고통을 다시 기억하지 않는 것처럼 예수께서는 사람들을 구원하신 기쁨으로 십자가의 고통을 다시 기억하지 않으시며 부활의 새 생명을 사람들에게 주시는 기쁨으로 충만하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가진 기쁨도 예수님의 부활로 말미암은 것임을 우리는 알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