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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도 어떻게 믿느냐애 따라 누리는 것이 달라집니다

김지권 2018. 1. 3. 17:51


[부활도 어떻게 믿느냐에 따라 누리는 것이 달라집니다] 2018. 1. 4.

 

빌립보서 310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11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15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어떤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유대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 또는 메시아, 하나님으로 믿지 않습니다. 유대인 뿐 아니라 많은 믿지 않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소크라테스, 공자 등의 훌륭한 위인으로 생각하지만 세상의 죄를 담당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으로는 믿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믿지 않으면 구원을 받지 못함을 알 수 있습니다. 비단 이것은 구원을 받느냐 받지 못하느냐라는 극단적인 사실이 아니더라도 예수님을 어떻게 믿느냐에 따라 그 믿음에 따라 성령의 나타나심이나 하나님의 일하심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만일 어떤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기라 하신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했습니다.

 

죽음을 통하여 부활을 경험한다는 말씀입니다. 죽음과 부활이라는 객관적 사실 속에 숨어 있는 진리의 깊이와 넓이는 영원하여 바울 사도는 아직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죽음과 부활의 능력을 통해서 한 일들, 경험들을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향하여 달려간다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원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천국에 가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신비는 영원을 경험하고도 질리지 않는 날마다 순간마다 새로운 샘물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바울 사도도 자신의 경험이 제한적이라는 의미와 함께 아직 가보지 못한 하나님의 부활과 죽음의 영역이 있다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부활, 부활하면서 부활을 전하지만 최근에 제가 점차 알게 되는 것은 부활이라는 객관적 증거 자체는 믿음의 근거가 될 수는 있지만 자동적으로 믿음을 가져다 주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며, 또 하나는 부활 속에 담아놓은 하나님의 역사를 자신의 경험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더 깊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언제나 부활이라는 팻말만 구경할 뿐이라는 사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우리 죄를 위한 십자가에서의 죽음에는 대속 뿐 아니라 동일시와 연합이라는 진리도 그 속에 담겨져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칭의만 가지고 평생을 삽니다. 하나님께서 아들 예수님의 죽으심 속에 담아놓은 믿는 자가 죄에 대하여 죽고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장사되었으며 또한 그의 부활과 연합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부활의 새 생명으로 행하고 살게 하려 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삽니다.

 

부활을 객관적 사실로만 인지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말미암아 죄 가운데 있지 않게 되었다는 사실을 믿지 아니하면 부활 속에 담겨져 있는 진리가 자동적으로 믿는 자에게 나타나는 것이 아님은 앞에 설명한 이치와 같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은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려 하심이라(로마서 14:9)는 말씀이 있어도 믿는 자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모시지 아니하고 주가 되시도록 행하지 아니한다면 이 진리는 그에게 아무 영향도 끼치지 않는 죽은 글자에 불과합니다. 부활을 목격한 제자들의 변화는 배신자에서 순교자로서의 변화가 제일 먼저 일어났고 그 후에 부활의 능력을 경험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사람으로 변화해갔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사도들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이나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을 실천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은 예수님의 부활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부활 속에 많은 진리들을 담아놓으셨습니다. 말씀 속에 심어놓은 부활의 진리를 믿는 정도에 따라 하나님은 달리 역사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