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으로 오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2017. 12. 21. 목
마태복음 1장 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19.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20.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22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복음서에 기록되어 있는 예수님의 공생애를 모르면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 수 없습니다. 복음서는 예수께서 구약에 오시기로 예언되어 있는 분이 바로 예수님이신 것을 기록들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태는 예수님의 탄생이 이사야 7장 8절의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신 말씀을 이루신 것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처녀가 잉태한 아들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이죠. 요한 사도는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했고 또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라는 말씀을 통하여 태초부터 계신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셨음을 말해줍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셨다는 사실은 사람이 쉽게 믿을 수 있는 사실이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유대인들은 그들이 가진 성경 속에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신다는 내용이 예언되어 있었지만 그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이사야 9장 6절에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하며 사람으로 오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아주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성탄은 우리에게만 기쁜 소식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기뻐하시는 일이셨습니다. 구약의 모든 제사법과 예언을 이루시고 사람들을 죄에서 구원하고 해방시킬 수 있는 하나님의 방법이 실현되는 사건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아들을 구유에 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구유에 있다는 사실은 여러 가지를 말해줍니다. 사람이 집이 아닌 구유에 있는 것이 적절하지 않듯이 사람으로 오신 예수께 이 땅은 마치 구유와 같이 적절하지 않다는 뜻 같습니다. 예수께서는 이 땅에 계시면서 늘 하늘에 속한 사람임을 유대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내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거듭난 그리스도인들도 이 세상에 살지만 이 세상에 속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 속한 사람처럼 사는 사람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잊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을 하늘나라의 시민으로 여기지 않고 사는 사람은 사실상 거듭났다고 보기 어려운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사람 되신 분, 사람으로 하나님이신 분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계실 때 하나님께서는 예수께서 자신의 아들이심을 큰 능력과 표적과 기사를 통해 증거하셨습니다. 물로 포도주를 만드시고 나병환자를 고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고 귀신을 쫓아내시는 등의 기적을 행하셨지만 사람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믿지 않았습니다. 유대의 서기관과 바리새인 중 몇 사람이 선생님 우리에게 표적을 보여주십시요라고 했을 때 예수께서는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다 하시며 자신이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이신 것을 확증할 수 있는 표적으로는 부활의 표적 밖에 없음을 천명하셨습니다.
사도행전 17:31에서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부활이 심판하실 날을 작정하신 것과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임을 바울 사도를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하나님께서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시며 약속을 지키실 수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며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임마누엘을 이루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 위하여 영이신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오신 것입니다. 사람으로 하나님이신 분은 예수님이 유일하십니다. 사람으로 하늘과 땅의 주인이신 분도 예수님이 유일하십니다. 성탄은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신 신기한 사건입니다.